의료 산업 소프트웨어로 사업하는 회사에서 서류 합격이 와서 면접을 보러 갔다.
어디였더라, 백화점같은 매장 안에서 방 하나 대여해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던데 솔직히 말해서 너무 좁았다.
사무실 내 인원도 총 6명 정도 됐던 것 같았는데 그래도 너무 좁지 않나 싶을 정도로.
그리고 불을 킨건지 안킨건지 어두운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다.
솔직히 당황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인간적으로 너무 어둡잖아요... 나름 어둠의 자식이지만 적응이 안돼 -_-
회의실 같은 곳에서 면접을 진행했는데 너무 다닥 붙어있어서 주위 소리도 다 들리고 방음도 안되는 환경이였다.
이러쿵, 저러쿵 기본적인 기술 스택 질문이였고 심도있는 질문은 아니였다.
가벼운 CS 지식 정도만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정도였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평소 성격이 어떤지 등 인성 질문도 들었는데 너무 잘들어주셔서 고마웠다.
그러다보니 살아오면서 힘든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그만 TMI를 남발하였다.
그렇게 합격 전화가 오게 되었는데 사실 공고만 보고선 프론트엔드 웹으로만 투입될줄 알았는데
앱도 개발해야 하고 나중에는 게임 개발도 해야 한다고 해서
경험은 많이 쌓겠지만 전문성은 떨어질 것이라 우려되어 고민에 빠졌다.
그래서 안다니기로 했다.
제시한 업무에 비해서 연봉이 터무니없이 낮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개발자 평균 연봉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딱 봐도 낮았기에 아르바이트가 훨씬 더 수입이 좋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경험이라는 이유로 열정페이는 싫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정말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터무니없는 연봉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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